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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상식
반려동물 중성화 직후 관리법
by 라이프델라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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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중성화 직후 관리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려동물들에게 중성화 수술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수술 직후 관리법은 어떤지를 정리하여보았습니다.

아무리 수많은 개와 고양이들이 다 하는 수술이라지만, 직접 내 고양이를 마취시켜 수술하는 결정은 쉽지 않은데요, 간단하지만 기본적인 사항만 미리 알아두셔도 걱정이 많이 줄어드실 것 같습니다. 

 

넥카라 쓰고 있는 강아지
반려동물 중성화 필요성, 관리법

개요

강아지 혹은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한 번쯤 맞닥뜨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중성화입니다. 아직도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함부로 사람이 결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견주, 묘주분들은 중성화를 해주게 됩니다. 수컷들의 경우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도 빠르나 암컷들은 신체구조상 더 많은 주의와 케어를 필요로 합니다.

 

왜 해야할까

수술 이후 실제로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과 효과가 있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낮춰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있습니다. 성묘 혹은 성견의 경우 중성화를 해주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문제 행동들을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라면, 고양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여 새끼를 낳을 수 있는 때가 되면 발정기 때마다 큰 소리로 울기도 하고, 아무 데나 스프레이(소변을 뿌리는 행동)를 하며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등 많은 문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수술 직후 관리법

 

아무리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다 거치는 과정이라고 해도 수술은 여전히 불편하고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어디가 어떻게, 얼마나 불편한지 동물들은 그런 감정들을 표현할 수 없고 또 제대로 케어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견주와 묘주가 착 붙어서 며칠 몇 주간은 잘 돌봐주어야 합니다.

 

<휴식 및 안정>

직후에는 마취로 인해 에너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곳에서 조용히 또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고, 너무 밝지 않도록 빛을 약하게 설정하거나 커튼을 쳐둡니다. 시간이 지나 깨어나도, 소파 등 가구에 오르락내리락하지 않도록 치우거나 배치를 바꾸고 과하게 놀아주거나, 뛰지 않게 하며 안는 것도 환부에 압력 및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자제해야 합니다. 감염위험이 있으니 외출이나 산책도 참아야 합니다.

 

<식사>

수술 이후 식욕이 떨어질 수 있고 몸 상태와 기력이 전에 비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딱딱한 사료보다는 부드러운 캔 음식을 급여합니다. 적게는 10~20%, 개체에 따라 반 정도로 양을 줄여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수술을 해주신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넥 카라>

집으로 데려오게 되면, 보호자가 온전히 보호해주어야 하는데요 넥카라와 같은 보호장치들을 반드시 착용케 합니다. 사람과 달리 환부를 계속 핥고 만지고 긁고 빨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며 이러한 행동이 지속되면 환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봉합이 터지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런 보호구들은 개와 고양이들에게 불편하고 걸리적거리는 물건일 뿐입니다. 몸도 아프고 불편한데, 딱딱한 카라가 거추장스러우니 계속 발로 빼려고 노력할 텐데요, 절대로 빠지지 않게 목 부분을 잘 고정해주세요.

사실 요즘에는 이전에 대중적으로 쓰던 플라스틱 카라 외에, 여러 가지 부드러운 소재로도 카라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으니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착용 초기에는 잘 모르고 어색하다 보니 더욱 심한 거부감을 보이겠지만 언젠가는 적응할 것입니다. 정 거부감이 심하거나 자꾸 쓱쓱 벗어낸다면, 환견복이나 환묘복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많이 답답해할지라도 넥카라 제거는 수술 범위가 얼마나 잘 아물었는지 회복 속도를 감안하여야 하며, 수의사와의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수많은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다 하는 수술이라지만, 직접 내 고양이를 마취시켜 수술하는 결정은 쉽지가 않은데요 간단하지만 기본적인 사항만 미리 알아두셔도 걱정이 많이 줄어드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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