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색깔마다 다른 성격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려동물 팁을 가지고 왔습니다. 

고양이 털 색깔별로 가지고 있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 혹시 아시나요?

물론 흰색이면 다정하고 갈색이면 사납고 이런 식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색에 따라서 어느정도 경향성을 보인다고 해요.

 

낭설로만 돌던 이 이야기를 한 저널에서 발표하면서 데이터화 했다는데요, 그 내용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색깔별로 성격차가 있다?

 

캘리포니아-데이비스 대학교 리즈 스텔로우 박사 팀은 익명의 고양이 집사 1274명의 온라인 조사답변에 기반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2015년 10월 응용동물복지과학저널에 발표했습니다. 

 

물론 털색과 성격은 경향성 내지 관련성이 있을 수 있지만 뚜렷한 과학적 근거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혈액형별 성격, 별자리별 성격을 보듯이 재미로 참고삼아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고양이가 있으시다면, 실제로 맞는지도 확인해보시고요!

 

 

삼색이

흰색과 갈색(노랑), 검은색이 섞여 삼색이라고 불리는 고양이들은 유전적으로 대부분 암컷으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수컷일 확률은 삼만 마리의 한마리일 정도로 매우 낮다고 하네요.

삼색이는 소위 말하는 ‘전형적인’고양이 성격으로 자존심이 강하고 변덕스러우며, 운동신경이 좋고 똑똑합니다.

 

 

카오스

삼색이의 색에서 흰색이 빠진, 검정과 갈색이 섞인 카오스 고양이는 삼색이처럼 유전적인 이유로 대부분 암컷인데요, 도도한 삼색이와는 달리 애교가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집사에게 협조적이고 머리가 좋다고 해요.

 

흰색 고양이

흰색고양이는 야생에서 눈에 쉽게 띄는 색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계심이 자연스레 강해졌습니다. 조금 바꾸어 말하면 조심성이 많고 겁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는 사교적이라고 합니다. 

 

검정 고양이

흰고양이와는 반대로 야생에서 눈에 띄지 않는 색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상대적으로 경계심이 덜하고 붙임성이 좋습니다. 

이전에는 불길한 고양이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사실 애교도 많고 머리가 좋은 고양이들이 많다고 해요.

 

 

회색 고양이

블루 캣이라고 불리는 회색 고양이는 러시안 블루, 랙돌, 샤르트뢰, 브리티쉬 숏헤어 등이 해당되는데요, 색도 색이지만 종마다도 성격이 매우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차분하고 친화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저희집 고양이는 회색임에도 그다지 차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젖소 (턱시도)

흰색과 검정색이 섞인 턱시도 혹은 젖소색의 고양이들은, 몸에서 차지하는 흰색과 검은색의 비율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고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흰색이 많을 수록 흰고양이 기질을 따라가고 반대로 검정색이 많을 수록 사교적인 검정 고양이 기질을 따라간다고 하네요.

 

고등어

갈색 베이스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고등어는, 조상인 리비아 살쾡이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야생성이 조금더 강하게 남아있다고 합니다. 즉 영역 의식이 강하고 운동신경이 좋으며 경계심이 강한 성격이라고 해요.

 

 

치즈태비

치즈태비는 주황색에 적갈색 줄무늬가 들어간 고양이를 부르는 말인데요 활발하고 애교가 많으며 놀기 좋아하는 성격이 많다고 합니다. 

또 식욕이 왕성해 비만 치즈들이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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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가지 털색에 따른 고양이들의 성격을 알아봤는데요, 흥미롭게 보셨나요?

털색에 따라 고양이를 골라 기르는 것은 아니라지만 전반적인 성격을 참고하는데 좋은 자료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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