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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크레마 샤인, 킨들 보야지 사용후기
by 라이프델라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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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구매한 이북리더기 크레마 샤인과 킨들 보야지 기종에 대한 후기 및 정보를 나누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이 두 모델은 출시된 지 굉장히 오래된 제품들인데요,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 보니 이북 입문용으로 찾으시는 분들이 있는 듯하여 제가 처음 구매 시 작성했던 리뷰들을 재구성하여 가져왔습니다.

현재 이북리더기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전자 제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실상에서 사용하는 데 느낀 점 정도는 충분히 포스팅할 수 있을 듯합니다.

 

 

 

 


크레마 샤인


 크레마 샤인은 2013년 출시되어 이미 단종된 지 꽤 된 모델이고 그 대신 후속작, 크레마 카르타나 크레마 그랑데 등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들이 이미 이북 시장에서의 대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샤인을 구매한 것은 2018년쯤이었는데, 당시 워낙 다른 곳에 돈을 많이 쏟아부어 예산이 초과되었기 때문에  선택 기준은 only 가격, 가성비가 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선택한 것이 중고로 구매한 크레마 샤인입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조금 후회한다. 물론 아주 저렴하게 구입해왔지만 한 2만 원만 더 얹으면 카르타 중고를 살 수 있었을 텐데...  그때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없어서 그냥 냅다 쿨 거래로 질러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화면 모서리가 베젤 처리가 되어 있어서 그림자가 집니다만,  민감한 편이 아니시라면 보는 데는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열린 서재 기능이 있어, yes24외에 리디 북스 등에서 산 책들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서점사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샤인의 경우 이미 업그레이드가 중단된 지 한창이기 때문에 새로 나오는 업데이트 기능들은 이용 불가합니다. 

또 저는 밀리의 서재를 애용하는데, 밀리의 서재도 지원이 되지 않는 기종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처음 기기를 받고 시험작동을 해보자마자 판매자에게 바로 연락을 했었던 기억이 압니다. 분명 미사용품이나 마찬가지라 했는데, 글씨가 너무 흐릿해서 아무래도 이건 몇 달 몇 년을 사용한 기기이거나 하자가 있는 물품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냥 원래 글씨가 흐린 것이었고, 크레마 샤인이 가진 펄 패널의 단점이라고 합니다. 글씨가 검정보다는 진한 회색에 가까우며 화면 잔상이 꽤 남는 편입니다. 

 

저는 둔감한 편이기에 문제점을 딱히 못 느끼고 하자가 아니라니 괜찮다 싶어 사용을 했지만 이런 것에 민감하다면 크레마 샤인은 비추천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사진상에서 보듯이 기기 아래쪽에 검은 불빛 자국 같은 것들이 보이는데 이것도 기기 특성이라 하니 예민한 사람들은 신경 쓰일 듯합니다. 

 

크레마 샤인 같은 경우 사실 오래 쓴 것 같지도 않은데, 약 반년을 사용하고 사망해버렸습니다.

이북리더기를 살 때는 가성비가 꼭 정답은 아니구나 느꼈던 계기입니다. 

 

 

 



킨들 보야지 (Kindle Voyage)

영어로 된 책을 읽을 거라면 킨들이 독보적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요, 저 또한 아주 만족했던 제품입니다.

글씨도 아주 선명하고, 화면도 뚜렷하며 잔상도 적고 상대적으로 빠릿빠릿합니다. 정말 한국어 책을 넣는 방법이 조금만 쉬웠다면 이걸로 문제없이 독서했을 텐데, 기계치들은 괜히 뭔가를 시도하다가 고장 내는 것이 일상이므로 영어책은 킨들, 한국어 책은 크레마로 따로 읽었었습니다.


 

 

킨들 보야지의 경우 word wise 기능이 아주 유용한데, 자체적으로 단어의 난이도를 나누어서 본인이 설정한 난이도 이상의 단어는 자동으로 뜻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원서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보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지만, 중요한 단어인 것 같을 때 가볍게 유추하여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영어 공부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전자책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금방 사망해버린 샤인과 달리 아직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두 기기의 비교

핸드폰 카메라 상태가 안 좋아 선명하게 글씨가 보이지는 않지만..

이렇게 보면 별로 큰 차이가 안 나는 것 같고 오히려 샤인이 더 가독성 좋아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샤인에서 가독성이 그나마 좋은 글꼴을 찾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고...


기본 글꼴로 설정하면 이렇게 처참합니다. 가독성이 굉장히 떨어지며 화면도 균일하지 못함이 눈에 띕니다.

이 사진이 실제로 봤을 때의 느낌을 잘 보여주네요. 

킨들의 글자들이 훨씬 선명하게 보이고 화면도 뚜렷합니다.(둘 다 밝기 100%)
킨들은 노란 느낌의 흰색 화면, 샤인은 푸른 느낌의 흰색 화면이고 둘 다 100% 설정시 킨들이 훨씬 명확하게 잘 보이네요.






값비싼 킨들과 비교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샤인이 많이 딸리는 것 같은데 사실 둘 사이 가격차도 크긴 합니다.

사실 지금 추천을 한다고 하기엔 둘다 너무 오래된 기종이지만 혹시나 아직 찾고 계신 분들이 있을 수 있어 예전 글을 다시 끌어와봤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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