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핫하게 유행하고 있는 MBTI 소개팅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MBTI는 아마 대부분 들어보셨을 텐데요, 사람이 가진 고유의 성향을 16가지로 나누고 다양한 문항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한 일종의 테스트입니다. 예전에는 혈액형이나 별자리 등이 비슷한 류로 이용됐었는데, 이제 MBTI는 단순한 밈을 넘어 사람들이 가진 성격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도구가 된 것 같아요.
오늘 소개드릴 MBTI 소개팅은, storyplay에서 개발했으며 재미로 MBTI별로 분류된 상대와 소개팅을 하는 콘텐츠입니다.
테스트는 아래 링크를 통하여 하실 수 있어요!
테스트를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내가 소개팅하고 싶은 상대의 성별과 내 MBTI를 선택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설정한 뒤 많은 문항을 통해 우리가 어떤 mbti와 잘맞는지 결과를 보여줄텐데요, 이 MBTI소개팅은 기존의 우리가 잘 아는 테스트와 달리 스토리라인이 매우 알차게 구성되어있는 테스트입니다. 시작을 하게 되면, 먼저 꽤 많은 빌드업이 카톡창 모양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요약하면,
구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MBTI요정 과모립이 떨어뜨린 MBTI결정 주사위를 정통으로 맞고, 보상을 요구하자 과모립이 MBTI별로 한 명씩 소개를 해줄 테니 잘 맞는 사람을 찾아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합니다.
이를 받아들이며 16명과의 소개팅 테스트가 진행돼요
저는 처음으로 INTJ캐릭터와 소개팅을 하게 되었는데... 오글거려서 혼났네요.
아래처럼 소개팅 시뮬레이션이 이어지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텍스트량이 많아서 시간이 한참 걸립니다. 16가지의 MBTI와 다 해보려면 정말 한 시간은 넘게 걸릴 것 같은데요, 혹시 관심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MBTI를 기반으로 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렇게 내가 원하는 mbti를 고를 수 없고 주어지는 순서대로 소개팅을 16번 해야만 결과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대답을 했는지, 또 나와 같은 MBTI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뭐라고 답했는지 비율로 보여줘서 재밌고, 그 대답이 상대의 마음에 들었는지 아닌지에 따라 궁합점수가 플러스되거나 마이너스 처리가 됩니다.
궁합 점수가 괜찮으면 애프터가 들어오고,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끝나게 됩니다. 그렇게 한 명과의 소개팅이 끝나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다음 상대와의 예고도 짤막하게 나와서 귀여워요.
줄줄이 대화만 하면 좀 지루해서 그런지, 중간중간 이런 아이템 같은 것들도 나와요!
만든 사람들이 참 많은 시간을 들여 연구하고 콘텐츠를 만들었겠다,라고 생각이 드는 테스트입니다. 한 번에 날 잡고 하시거나, 시간이 날 때 하나씩 해보시면 재밌을 거 같아요. 저는 이렇게 길 줄 모르고 일단 3명까지만 했는데요, 다 마치면 가장 궁합이 좋은 MBTI을 순서대로 보여준다고 하네요.
개인화된 데이터를 좋아하는 MZ세대를 겨냥하여 치밀하고 섬세하게 만든 엄청나게 긴 테스트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한 시간 잡고 진행해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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