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단체 활동 중단선언
세계적인 스타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에서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6월 13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 '찐 방탄회식'영상을 통해 7명의 단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휴식을 갖겠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BTS는 지난 10일 앤솔로지 형식의 신보 'Proof'를 발매했는데요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지난 9년간 이뤄낸 것들을 되새기고,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단체활동의 1막을 마무리한다고 전했습니다.
해체나 불화등이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공동체로서 쉼표의 의미이며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시즌1을 마치고 시즌2 전 가지는 잠깐의 휴식같은 의미라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이 같은 결정이 갑작스레 내려진것이 아니라며, 원래 시즌1은 앨범 ON까지만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그 이후 활동을 이어서 했고, 확실히 팀에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BTS가 'Dynamite'(다이너마이트)까지는 우리 팀이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Butter'(버터),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를 하며 우리가 어떤 팀인지 모르겠더라"라며 "가사를 쓰는 것도 그렇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며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다고 말했다.
세계 정상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상황에서 이렇게 갑작스런 휴식기를 가지는 게 그룹 입장에서도, 회사 입장에서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민은 많이 지쳐있었고 이제라도 정체성을 찾아야하기 때문에 힘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슈가는 작사에 대한 부담, RM은 가사와 인터뷰에 대한 부담, 개인적 작업에 대한 갈망 등을 이야기하며 방탄소년단의 각 멤버들이 쉼을 원하는 까닭을 설명했습니다.
사실 이런 결정은 회사의 공식 채널 서면으로 먼저 발표되곤 하는데 이렇게 유튜브로 얼굴을 드러내며 1시간 가량 대화하고 진솔하게 의견을 드러내는 형식을 취하니 이런저런 추측이나 팬들의 걱정도 많이 줄어들것 같네요.
그럼에도 여러모로 멤버간 갈등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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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기간동안 앞으로?
제이홉 솔로 앨범을 시작으로, 아마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솔로앨범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BTS는 숙소 계약 만료로 이제 더이상 합숙하지 않는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꽤나 큰 성공을 거뒀는데도 방탄소년단은 아직까지 7명의 합숙생활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오래 함께한 멤버들임에도 불구하고 취향이나 성격등이 모두 달라 같이 살았던 시간이 기적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습니다.
BTS는 무엇보다, 팬들 아미(army)가 받을 충격을 걱정했습니다.
정국은 한 단계 성장하여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미안함을 표하는 동시에 팬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RM이나 지민은 비록 더 나은 훗날을 위한 쉼이긴 하지만 단체활동 중단에 대해 조심스럽게 얘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했습니다.
이에 뷔는 방탄소년단이 어떤 모습이라도 아미는 늘 응원해줄 것이라며 그의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방탄소년단은 proof 앨범 단체 활동 시즌1을 스스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제껏 쉼없이 달려온만큼 각자 재충전의 시간,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 뒤 더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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