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권을 재발급하는 방법과 신 전자여권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기존의 여권은 아래처럼 일반 초록색, 관용 붉은색, 외교관 남색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2021년 디자인이 바뀌면서 일반 푸른색, 관용 회색 외교관 붉은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항을 많이 다녔지만 회색은 본 적이 없어서 회색이 탐이 나네요.
차세대 전자여권
잇따른 테러 사고들과 타국들의 여권 디자인이 호평을 받는 등 점차 여권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공모전을 통해 신여권의 디자인이 결정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온라인 선호도 조사, 정책 여론 조사 등 의견 수렴을 거쳐 2021년 드디어 새로운 전자여권이 나오게 되었어요.
디자인이라는 것이 원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지만 대부분은 더 깔끔해졌다고 평하는 것 같습니다.
신 전자여권에는
- 색상 변경
- 출생지 기재 가능
-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삭제
- 여권번호 형태 변경
- 페이지 디자인변경
- 신원정보면 재질 변경
- 여권정보연계시스템 구축
등의 개선점이 추가되었습니다.
내지 디자인은 아래처럼 바뀌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네요. 페이지에 새겨진 문양이나 문화유산의 모양들이 여권 보는 재미를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여권 재발급 방법
여권 재발급 신청은 매우 간단합니다.
6개월 내 찍은 여권용 사진을 지참하여 민원여권과를 갖춘 구청, 시청을 방문하여 서류를 작성하면 되는데, 푸른색의 신 여권으로 받으려면 약 50000원의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정확한 가격은 매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 유효기간 10년 : 58면 짜리는 53000원, 26면 짜리는 50000원
- 잔여기간 발급 : 25000원 (분실, 훼손, 개명, 사진교체 등 사유)
-위 가격은 성인기준이며 복수여권에 해당합니다.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여권을 재발급하는 거라면 기존여권도 함께 가져가셔야 합니다.
여권을 신청한 후 수령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7일 내외로, 구청에서 문자 연락을 받게되면 신분증과 수령증을 지참하며 방문해 바로 신청한 여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를 추가로 지불하면 자택으로 배송해주기도 하므로 담당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원래는 2021년부터 신 여권을 사용해야하는 것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권발급량이 급감하면서 다량의 기존 여권이 재고로 남아 외교부에서는 올해 5월 말부터 녹색의 기존 일반 여권을 원하는 국민에게는 유효기간 5년 미만의 복수 일반 여권을 15000원에 발급한다고 알렸습니다. (재고 소진시까지)
참고로 해외 여행시 보통 여권의 잔여유효기간은 6개월 이상을 요구하므로, 유효기간 끝까지 기다리기보다는 1년전~ 6개월 전 안에는 재발급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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