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글에서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6월 4일에 첫 방송되는 '클리닝 업'입니다.
여성 케이퍼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이며, 영국의 동명 드라마 'Cleaning up'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케이퍼물이 뭔지 몰라서 알아보았는데요, 영어단어 Caper는 신나게 뛰어놀기나 범죄계획을 뜻하는 속어라고 합니다
케이퍼물은 범죄영화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범죄행위를 하는 모습과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송 정보
장르: 범죄, 드라마, 블랙코미디
방송시간 : 매주 토일 오후 10
방송 기간: 6월 4일 ~ 7월 24일
방송 횟수 : 16부작
방송채널 : JTBC
스트리밍 : 티빙
출연 :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등
줄거리
줄거리를 요약하면, 여의도 고층 빌딩에서 일하는 여성 청소부들이 모여 주식 정보를 듣고 거액을 버는 내용입니다.
그녀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극비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증권사 사람들, 그 내부 정보를 이용한 그녀들이 내부자거래로 빠져듭니다.
드라마 ‘클리닝 업’은 청소(cleaning up)부들이 주식 내부자 거래를 통해
거액(cleaning up)을 버는 여성 케이퍼 물이다.
여의도 고층 빌딩에는 고학력, 고소득, 고스펙의 화이트칼라만 있는 건 아니다.
생활영어라곤 ‘하우아유, 파인 땡큐 앤드유’를 한 세트로 아는 짧은 가방끈에,
졸라맨 허리띠를 반 눈금 더 졸라매도 가난한 주머니 사정,
스펙은 음.... 카펫 얼룩빼기 대략 2급, 종량제 봉투 ‘누가 누가 많이 담나’ 대충 5급,
옷 각 잡아 개기, 뭐 3급? 국가 비공인 자격증만 보유한, 불가촉천민 ‘하청청소부!’
그들로 말하자면, 건물 곳곳을 프리패스하며
직원들의 커피 취향, 지난 주말에 다녀온 모텔 이름, 신발 사이즈,
매우 은밀한 사생활까지 꿰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경계하지 않는, 건물 안 투명 인간들이다.
책상 위에 묻은 커피 얼룩보다 더 하찮게 여겨, 자신들의 각종 극비 정보들을 방심했고,
무시한 결과, 그녀들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내부자 거래)가 된다.
‘주식(主食)은 밥’인 줄만 알았던 재테크 무식자들이 ‘주식(株式)으로
주머니 속 쌈짓돈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된다는 걸 각성한, 증권 범죄자로 변모할 예정이시란다.
이 드라마는 한마디로 청소(cleaning up)를 하다
우연히 내부자 거래 정보를 듣게 되면서
주식 범죄에 투신해 거액(cleaning up)을
거둬들이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다.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지점의 욕망!
등장인물
어용미 (염정아 역)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미화원
한 공간에 함께 있어도 존재하지 않는 건물 내 투명 인간 미화원으로 일하는 용미는 비록 현실은 어려우나
비루한 재활용 인생에도 품격을 부여하는 욕망의 미화원입니다.
이혼 후 아이 둘을 건사하느라 평일엔 미화원 일에 저녁엔 편의점 알바, 주말에는 가사도우미, 하루를 25시간처럼 쪼개 사는 그녀지만
과거 도망칠 곳이 필요해 시작하게 된 ‘도박’ 중독 이력은 지금까지 용미를 끈질기게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도박 빚을 끌어안은 애 딸린 이혼녀라는 현실은 암만 발버둥 쳐도 녹록지 않은 가운데, 귀를 번쩍 뜨이게 하는 정보들이 그에게 들려옵니다.
안인경(전소민 역)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미화원
겁 많고 소심한 성향도 있지만, 한탕주의인 아버지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를 줄곧 보고 자라 솥뚜껑만 봐도 조건반사적으로 뛰는 쿠크다스 같은 사람입니다.
작은 푸드 트럭으로 이동식 카페를 창업하는 게 소망이며 여행과 일상이 한 방향인 삶을 꿈꿉니다.
머리가 좋지 않다는 말까지 듣는 그녀는 순진한 표정과 물러 터진 천성을 가졌는데 ‘내부자 거래’라는 게 있다는 걸 용미에게 처음 듣습니다.
돈 있는 놈들은 양심의 가책 없이 범죄를 저지른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죄짓지 않는 게 평범한 거야”
그랬던 그녀가 용미와 함께 내부자 거래에 첫발을 내딛고, 뒤늦게 욕망에 눈을 뜨게 됩니다.
맹수자(김재화 역)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미화원
수자는 전략적이고 선택적이으로 필요와 불필요, 이해득실에 따른 ‘생계형’ 친화력을 가진 사람.
온탕 냉탕의 스위치 전환이 본능적이고 즉각적인 사람으로 표리부동의 결정체입니다.
남들에겐 잘만 통하는 그녀의 친화력이 집에선 찬밥 신세로, 그렇게 무시는 수자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외로움은 굳은살이 박였고, 잡동사니가 쌓여 있는 옷 방에 깔아 놓은 매트 위에서 수면제 삼아 마시는 소주 반 병과 유튜브 동영상으로 삶을 위로합니다.
이영신(이무생 역)
미스터리한 내부 정보 거래자
여자들 로망의 실사판 같은 남자인 그는 로펌 소속 정보원이라 짐작되지만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짐작하기 알 수 없습니다.
의심 많고 날카롭고 냉철한 그는 가난하고 불우하고 부조리했는데, 화려한 여자와 결혼했지만 늘 공허했고,
이혼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땐 더 이상 그 관계에 미련이 없었습니다.
용미를 알게 된 후, 그녀의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른 내면에 호감을 느낍니다.
이거 좀... 위험한 거 아닐까?
이두영(나인우 역)
용미 옛 친구의 사촌 동생
용미의 집에서 세 들어 사는 하숙생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인 그는 기계, 전기 관련 지식에 능하고 손재주가 있습니다.
부업으로 청소기, 세탁기 같은 가전들을 수리하며 돈을 받아 학비를 충당하고 있는데 가끔 용미 집에 드나드는 인경이 신경 쓰입니다.
어쩌다 보니 내부자 거래 관련 기술적 자문자 역할을 하게 될 인물.
인물관계도
아래에서 <클리닝 업> 티저도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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