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 클럽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그린 마더스클럽’이 매우 핫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롭게 시작한 그린마더스클럽 방송 정보와 줄거리, 배우 캐스팅과 인물관계도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기반으로 한 엄마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스카이캐슬과도 종종 비교되는 모습인데요, 조금 더 현실적인 스토리와 인간관계를 담았다고 합니다.

그린마더스 클럽 포스터

 

 

 

 

방송 개요, 정보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방송 기간 : 22년 4월 6일 ~ 5월 26일

방송시간 : 매주 수목, 오후 10:30~

방송 횟수 : 16부작

채널 : jtbc

스트리밍 : 넷플릭스, 티빙

출연 :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등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개인적으로 드라마 파친코도 너무 좋지만 스트리밍 채널이 애플티비 뿐이라 파친코 하나 때문에 구독까지 해야 했는데, 그린 마더스 클럽은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이 가능해서 다행이네요.

 

 

 

그린마더스클럽 줄거리

줄거리를 짧게 정리하자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상위동 녹색어머니회의 다섯 엄마들 이야기입니다. 

(녹색어머니회라서 드라마 제목에도 그린 마더스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살아온 배경과 성격, 환경이 완전히 다른 다섯 엄마가 만나자 그 안에서 여러 갈등과 사건이 벌어지게 되며, 엄마들 간의 관계에도 큰 파동이 치게 되는데요, 그린마더스클럽은 이런 미묘한 인간관계를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제 아무리 난다긴다하는 배우도, 그룹의 CEO도, 장관도, 유명인사도
초짜일 수밖에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초등 커뮤니티.
이 드라마는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는 ‘초등 커뮤니티’에 주목한다.
그곳에서 인싸가 되는 일은 여타의 사회생활보다 치열하고
갓 입사한 신입사원처럼 서로를 관찰하는 눈치싸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 커뮤니티 안에서 그녀들은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바로 엄마들과의 우정과 적당한 관계 사이의 팽팽한 딜레마.
우정은 인간의 영역이다. 그러나 모정은 짐승의 영역이다.
혹자는 말한다. ‘아이를 매개로 만난 사람들은 한 손엔 칼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악수를 하는 중인 거야. 언제 그 칼로 너를 찌를지 알 수 없어.’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우정’이라는 위대한 신의 선물이
나이가 들어 만난 친구 사이에도 존재했으면 하는 희망을 갖는다.
그리고 그 첫 번째 단계는 우리의 나약한 본성을,
짐승과도 같은 모정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앙면에 대한 자각에서 출발했다.
인간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모든 중년 여자들의 미생을 응원한다.

 

 

 

 

 

등장인물, 배우

이은표 (이요원 역)

고등교육, 똑똑한 머리를 가진 신입맘 이은표는 프랑스 유학을 거친 자존심 높은 백면서생이다. 비록 임용을 코앞에 두고 뜻밖의 사고로 끈 떨어진 연이 되었지만, 아직도 예술이 삶의 지평을 넓힌다고 믿고 있으며 인생의 품위만큼은 끝까지  지키려 한다. 

 

남에게 쉽사리 곁을 주지 않고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내밀한 인정 욕구와 지적 허영이 도사리고 있는 사람.

자식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상위동에 들어온 후 

어린 시절 콤플렉스를 자극하던 친구, 진하를 만나고 다른 엄마들을 만나며, 자신이 갖고 잇던 열등감이 자식에게 대물림될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힌다. 이제 자존심을 꺾고 노선을 전격 변경하기에 이른다.

 

변춘희 (추자현)

호랑이처럼 자녀를 엄격하게 키우는 엄마, 소위 타이거 맘인 춘희는 

상위동의 ‘인싸’로 화려하지만 천박하지 않으며 과하지 않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모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라는 걸 굳이 부정하지 않는다.

엄마들과의 관계에서도 밑지는 장사를 하는 법이 없으며 자식을 영재고, 과학고, 명문대로 보내기 위한 교육 플랜도 완벽하게 완성되어 있다. 

이렇듯 차갑고 목적 중심인 그녀의 틈을 상위동의 신입, 은표가 비집고 들어오는데 처음에는 은표의 진심과 허심탄회함에 마음을 열지만 뜻밖의 사건을 맞닥뜨리고 은표와의 우정을 일거에 배신한다. 

 

 

서진하(김규리)

태피스트리 작가로, 은표의 옛 친구이도 한 진하는 맘 커뮤니티에 소속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양육하는 엄마.

 

동에서 딱 한 층 있는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귀족적 외모와 더불어 무슨 옷을 입어도 파리지앵처럼 보이는 고급스러움이 깃들어 있는 진하는 프랑스에 유학하다가 루이를 만나 앙리를 낳은 후 1년 전 상위동으로 입성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온통 베일에 싸여 있는데, 그녀가 폐쇄적인 삶을 사는 것은 지난시절 얻게 된 상처 때문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되면 선망이 아니라 동정으로 시선이 변모하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이렇듯  애정결핍과 불안, 배신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 등의 상처를 가지고 있던 진하에게 오랜 애증의 상대, 은표가 나타난다.

 

 

 

김영미(장혜진 역)

 

자녀와의 정서적 교감, 합리적 교육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30대 엄마, 소위 스칸디맘이다.

 

정치현안에 대해 논쟁하기가 특기이며 브런치, 명품 인증샷이나 올리는 엄마들과는 다르다는 묘한 우월 의식이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태도는 과거를 정당화하기 위한 기제로

남편 건우의 성공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조바심이 났고 더욱 정치적 올바름과 오피니언 리더에 집착하게 됐다.

 건우가 세계적 감독으로 뜨기를 기다리며 버티던 영미는 건우의 비밀을 맞닥뜨리게 된다. 

 

 

 

 

박윤주 (주민경 역)

열정과 탄탄한 정보력으로 무장한 윤주는 은표의 육촌 동생이자 한때 놀던 언니였지만 지금은 그저 알뜰족에 알파맘.

똑똑한 자식, 수인이를 위해 상위동으로 무리하게 입성해 21평 빌라에 살고 있다.

 

아이를 위해선 뼈와 살을 갈아서라도 뭐든지 다 해주려 하여 가끔은 비굴하고 물색없어 보이기도 한다.

정보의 핵인 춘희와 친해지려 노력해왔지만 눈치 없는 은표가 분위기 파악을 못 하고 춘희에게 막말을 쏟아내고 만다.

 

 

 

 

인물관계도

 

 

 

 

4월 초 1화를 2.51%의 시청률로 시작했던 그린마더스클럽은 현재 14일에 방영된 4회 시청률 3.6%을 기록하며,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요즘엔 정말 다양한 주제의 드라마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여러모로 골라보는 맛이 있는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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