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고양이게임, 스트레이 플레이 리뷰 + 후기

Stray 고양이게임, 스트레이 플레이 리뷰 + 후기 

프랑스의 인디게임 개발사, 블루트웰브 스튜디오에서 출시한 고양이게임 Stray (스트레이)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고양이의 시점으로 진행되어 많은 고양이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었고 실제로 고양이가 하는 행동들 (그르릉 소리, 나무 긁기, 야옹거리기)을 재현하기도 합니다. 귀여운 고양이와는 상반되게, stray에서는 햇빛 한줌없는 사이버 펑크의 도시와 징그러운 괴생명체 집단을 실감나게 재현하며 미스터리를 풀며 모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tray 게임 개요

출시일 : 22년 7월 19일

개발사 : 블루트웰브 스튜디오

장르 : 3인칭 고양이 어드벤처게임

플랫폼 : PS5, PS4, PC

 

 

 

플레이 타임은 4~7시간이라는데 제 경우에는 모든 퀘스트를 깨지않고 메인만 진행했을 때 5시간 소요되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플레이타임이 짧아 구매에 고민요소가 될것같네요. 

 

 

플레이해보니, 스토리텔링에 맞게 내용을 따라가며 아이템을 구해 필요한 NPC에게 전달하고, 퍼즐을 맞추어 이동하고, 빠르게 저크를 피해다니는 것이 주 액션입니다. 특히 데드시티에서 미드타운으로 넘어갈 때 지나쳐야하는 하수구 맵에서는 엄청난 수의 저크들이 나타나 꽤나 많이 죽었습니다. 참 뭐라 묘사하기 어려운데, 벌레와 쥐를 합친 모양의 괴랄한 것들이 몇 십마리가 고양이를 덮치려고 합니다.

 

 

Stray 게임 줄거리

 

Stray의 주인공, 치즈색깔의 고양이는, 인간이 모두 멸종한 시대에 지하도시 위에서 가족 고양이들과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내딛은 파이프가 부러져 지하도시로 떨어져버린 고양이는 데드 시티라는 축축하고 어두운 도시로 들어가게 되고,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B-12라는 AI로봇 드론의 도움을 받아 미션을 해결해 나아갑니다.

 

 

게임 배경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지하도시 밖 : 원래 고양이가 살고 있던 곳으로 비록 사람은 더이상 살지 않지만 각종 죽은 문명 위에 햇빛과 식물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데드시티 : 고양이가 처음 떨어진 곳으로,  슬럼가와 같은 곳이며 도시 곳곳에 저크(괴생명체)들이 나타납니다. 주민들과의 사이는 좋아 분위기는 좋지만, 너무 위험해 뒤숭숭하고 노화된 도시입니다. 홍콩의 구룡성채를 모티브로 잡았다고 하니, 이해가 쉬우실 것 같네요. 

 

 

 

-미드 타운 : 게임 초반부, 데드시티에서 벗어나면 미드타운으로 오게됩니다. 데스시티보다 훨씬 위에 존재하는 도시로 훨씬 더 발전되어있는 사이버펑크 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클럽, 술집, 가게, 회사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추어져있지만, 경찰 로봇과 경찰드론 센티넬들이 시시각각 도시를 감시하고 통제합니다.

 

 

 

 

결말부분입니다.

 

결과적으로, 지하 도시인 미드타운과 데드시티는 인간이 바이러스를 피해 만든 지하 벙커였으나 인간들이 다 죽고, 그들이 데려온 로봇들만이 벙커에 남아 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게임 내내 징그러움을 유발하는 저크는, 작중 등장하는 폐기물 담당 기업 NECO Corp.에서 과거에 쓰레기를 녹이기 위해 개발한 박테리아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생겨난 존재였습니다.

 

고양이는 멈춘 지하철을 다시 가동시켜 컨트롤 타워까지 이동하고, 인간이 없어 아무도 들어가지 못했던 컨트롤 타워 내부로 들어가 벙커 시스템을 다운 시켜 마침내 벙커의 천장을 오픈합니다. 로봇들에게 햇볕을 안겨준 이후 고양이는 원래있던 곳으로 돌아가 해피엔딩입니다.

다만 마지막에 가족 고양이들과 다시 만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웠네요.

 

 

 

 Stray  스트레이 게임 추천

플레이스테이션 구독중이어서 무료로 플레이했던 Stray였습니다. 만일 정가를 내야 했어도, 워낙 고양이를 좋아해서 구매했을 것 같긴 합니다. 꼭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으셔도, 디스토피아물, 사이버펑크물, 어드벤처 물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플레이 난이도는 중-하로, 하루 반나절 정도 투자하셔서 스트레이가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세계를 만나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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