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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영화
종이의 집 한국판 반응, 혹평 쏟아지는 이유 + 후기 및 리뷰
by 라이프델라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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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포스터

 

넷플릭스의 대표 간판 시리즈, 스페인의 종이의 집을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버전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원작이 워낙 인기가 좋아 시즌 5까지 방영이됐던 작품이기 때문에 한국의 분단 상황 설정을 넣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지 않을까 한국뿐 아니라 많은 글로벌 팬들이 기대하고 있었던 한국판 시리즈인데요, 

 

아쉽게도 종이의집 한국판에 대한 반응은 전반적으로 매우 안 좋거나, 나쁜 편입니다. 해외 반응은 혹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국내 팬들 또한 K-클리셰 때문에 많은 비판을 가하고 있네요.

 

직접 시청해보니 클리셰만 문제는 아니어서, 왜 이런 상태로 공개를 한걸까 궁금하기까지 했습니다. 

 

 

 

종이의 집 한국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천재 전략가 교수를 중심으로 꾸려진 범죄 전문가들이 조폐국에서 세기의 인질강도극을 펼치는 원작 이야기에,  한반도가 2026년 통일을 앞두고 있다는 배경을 더해 만든 작품입니다.  ‘교수'를 중심으로 꾸려진 각기 다른 개성의 범죄 전문가들이 남북 공동 화폐를 찍어내는 조폐국에서 강도극을 벌이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등이 출연했는데 전반적으로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에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종이의 집’이 한국판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에서 ‘종이의 집: 공동 경제구역’에 대한 관심은 공개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종이의 집 해외, 국내 반응

글로벌 넷플릭스 3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1’은 25, 26일 양일 간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3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특히 25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모로코, 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날 5개국 1위에서 11개국 1위로 상승하며 관심도가 커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집계 사이트 '프릭스 순찰'에서도, 집계 결과 25일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공개했고, 종이의 집 1위 원작을 제작한 스페인에서는 7위를 기록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높은 순위들은 '대박'난 한국의 넷플릭스 시리즈와 더불어 원작의 인기를 업은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으며 실제로 시청을 마친 시청자들의 반응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해외 반응

해외에서는 “분단의 쓰라린 아픔을 가진 한국이 공동화폐라는 새로운 요소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는 호평도 있긴 하나 대부분은 “원작을 안 본 팬에게나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혹평을 함께 쏟아냈습니다.

 


해외 비평 사이트에서는 혹평이 대다수로, 로튼토마토에서는 시청자 점수가 48%을 기록하며 굉장히 낮은 점수를 보여주었고  IMDb에서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사상 최저치에 가까운 10점 만점에 5.1을 기록했습니다.

 

유저들은 “’ 복사+붙여 넣기’만 못하다” “독창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영감을 얻은 것이 아니라 작품을 단순 한국어로 번역한 수준” 등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내 반응

국내 팬들 역시 기대만 못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캐릭터가 가벼워졌다” “중요한 내용은 다 잘라먹고 빠르게 진행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췄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원작을 안 본 팬이라면 재밌을 것” “ 한국판을 보고 나니 원작이 궁금해진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종이의 집 한국판 유튜브 비디오에 대한 시청자들의 댓글도 거의 대부분은 아쉽다는 평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은 지루한 장면들이 많았던데 비해, 회차가 적다보니 빠르게 진행되는 점이 좋았다는 의견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종이의집 감독, 예상했다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평가들에 대해 종이의집 감독은 "리메이크는 원작의 특성을 그대로 가져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원작이 가진 재미와 특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저희만의 특성을 충분히 보여주려고 했는데, '종이의 집' 틀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았다"라고 답하며, 원작의 인기가 워낙 컸기에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은 클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원작의 재미는 살리되, 분단국가로 살아온 한국이 통일을 앞둔다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상상을 짧은 에피소드들에 담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기본적으로 공동 경제구역에서 남북한 사람들이 같이 사는데, 출신이 무너지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며 "결국 이런 과정을 겪고 이겨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종이의 집 시청 후기 리뷰

 

한국판 종이의 집이 공통적으로 호평을 받는 부분은 

 

1. 하회탈 사용

2. 조폐국의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들

3. 베를린 역의 연기

 

정도인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이렇게 한국에서 나온 규모 있는 작품은 다 보려고 하는 편인데요, 몇 가지의 설정과 어색한 연기 때문에 도저히 집중하며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남한 사람들과 북한 사람들이 함께 나오는 드라마이니만큼 북한, 연변, 수도권, 경남권의 사투리를 구사하는 캐릭터가 다양하게 포진하여 있는데 특히 경남권 사투리는 듣기 민망할 정도여서 시청에 많은 오글거림을 주었습니다.

 

 

또 예고편이 나오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던 '선수 입장' 클리셰에 대해서는, 선수 입장이라는 단어만 없었다 뿐이지 큰 다른 점은 느낄 수 없을 만큼 민망했습니다. 화끈한 나이로비가 갑자기 가터벨트를 입고 보라색 가발을 쓴 채로 '오빠, 그러다 대가리에 빵꾸나'를 말하는 모습은 제발 외국어로는 번역이 안됐길 바라게 만들었고 리오의 '대기 타시고'도 결국 선수 입장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의 클리셰 범벅 대사가 아니었나 싶네요.

 

기대되는 마음으로 1화 플레이를 누르자마자 나오는 BTS노래 또한 충격적이었습니다. 

 

 

대사만 잘못이라기엔 연기 자체도 너무 오버스럽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연기파로 잘 알려진 유지태나 김윤진조차도 극에는 그다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했고, 그나마 베를린이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드라마라는 인상입니다. 

 

원작을 최대한 따르려고 한 모습이 보이나 이왕이면 조금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첨가제를 얹어가며 원작을 따랐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이도 저도 아니게 되지 않았나,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그래도 스페인판을 안보고 한국판만 보신분들은 충분히 흥미롭게 느낄만한 줄거리임은 사실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 경제구역’ 6편은 파트 1로, 결말을 포함한 파트 2는 하반기 공개 예정입니다. 파트 1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지만, 파트 2에서는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설정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감독은 "파트 2에서는 캐릭터들이 더 심한 갈등을 겪고, 경찰들과 강도들의 싸움도 더 심해지는데, 점점 더 재밌어질 것"이라고 파트2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종이의집 한국판 개봉일, 캐스팅, 해외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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